홍명보 감독. 사진=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 배정. 사진=FIFA
이번 포트 배정은 포트 1에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와 FIFA 랭킹 1~9위인 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이 차례로 합류했다. 이후 포트도 FIFA 랭킹 순으로 배정됐다.
포트 2에 속한 한국은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등 강호와 조별리그에서 한 조에 묶이는 걸 피하게 됐다.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포트 3과 포트 4에 속한 팀들도 만만치 않다. 월드컵 조 추첨에서는 유럽을 제외하고 동일한 대륙연맹 소속팀이 한 조에 속할 수 없다. 포트 3 국가 중 아시아 국가인 우즈베키스탄(50위), 카타르(51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등과는 만나지 않게 되면서 노르웨이(29위), 알제리(35위), 코트디부아르(42위) 등과 만날 확률이 높아졌다.
포트 4도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승자 4개 나라와 FIFA 대륙 간 PO 승자가 포함되면서 상대적인 약팀을 장담할 수 없다. UEFA PO에는 이탈리아(12위), 튀르키예(25위), 우크라이나(28위), 폴란드(31위), 스웨덴(43위) 등이 포진해 있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는 FIFA 랭킹 상위 4개국이 순항하면 토너먼트에서 빠르게 만나지 않는다. FIFA는 지난여름에 열린 2025 클럽 월드컵부터 강팀들이 토너먼트 초반에 맞붙어 탈락하는 일을 막기 위한 방식을 도입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토너먼트 대진. 사진=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은 내달 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 배정>
△포트1 :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 스페인(1위), 아르헨티나(2위), 프랑스(3위), 잉글랜드(4위), 브라질(5위), 포르투갈(6위), 네덜란드(7위), 벨기에(8위), 독일(9위)
△포트2 :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대한민국(22위),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위)
△포트3 : 노르웨이(29위), 파나마(30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파라과이(39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우즈베키스탄(50위), 카타르(51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포트4 : 요르단(66위), 카보베르데(68), 가나(72위), 퀴라소(82위), 아이티(84위), 뉴질랜드(86위), UEFA PO 승자 4개국, FIFA 대륙 간 PO 승자 2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