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NBA 역사에 새 이름을 새기고 있다.
미국 매체 ESPN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연속 20득점 이상 경기 기록에서 윌트 체임벌린의 기록을 빠르게 추격 중이라고 전했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자신의 20+점 연속 경기 기록을 90경기로 늘렸다. 이 기록은 NBA 역사상 세 번째로 긴 연속 기록으로, 윌트 체임벌린이 보유한 126경기(1961~63), 92경기(1963~64)에 이어 단독 3위에 올라섰다.
윌트 체임벌린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지금도 NBA 득점 기록 곳곳에서 확인된다. 그는 1961-62시즌에만 한 경기 100득점과 60+점 경기를 한 달 반 사이에 세 차례 연속으로 두 번이나 기록하는 등,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30점, 40점, 50점, 60점 이상 득점 연속 경기 부문에서는 지금도 대부분의 1위 기록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꾸준함의 미학에서는 르브론 제임스가 빛난다. 그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1,29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10+)을 기록 중이며, 이는 NBA 역사상 최장 기록이다. 그 뒤를 마이클 조던(866경기), 카림 압둘자바(787경기), 칼 말론(575경기), 케빈 듀란트(562경기)가 따른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이 엄청난 연속 득점 기록들을 추격 중이며, 특히 체임벌린의 92경기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꾸준함과 폭발력을 동시에 갖춘 그의 경기력은 시즌이 갈수록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썬더 SNS, ESP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