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올림피아코스전 4골 폭발…UCL 득점 선두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27일, 오전 07:43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4-3으로 이겼다.
4승1패(승점 12)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5위에 올랐다. 반면 올림피아코스는 2무3패(승점 2)로 36개 팀 중 33위에 그쳤다.
4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총 9골로 UCL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는 6골을 기록한 빅토르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음바페의 골 잔치로 단숨에 흐름을 바꿨다.
음바페는 전반 22분 상대 수비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고 침투해 동점 골을 터뜨렸다. 2분 뒤에는아르다 귈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음바페는 전반 29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패스를 받아 다시 올림피아코스 수비 뒤공간으로 파고들었고, 이어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 이란 출신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에게 추격 골을 내줬으나 음바페가 후반 15분 비니시우스의 도움을 받아 4번째 골을 기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36분 한 골을 만회, 3-4까지 좁혔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리버풀(잉글랜드)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홈 경기에서 충격적인 1-4 대패를 당했다.
전반전까지 1-1로 팽팽히 맞섰던 리버풀은 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리버풀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포함 공식 대회 3연패 부진에 빠졌고, 이 기간 10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가 붕괴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 48분 터진 호세 히메네스의 극장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