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백승호. 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어깨 부상으로 이달 국가대표팀 소집이 불발됐던 미드필더 백승호(28·버밍엄시티)가 복귀 무대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백승호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9일 챔피언십 미들즈브러전에서 킥오프 5분 만에 착지 과정에서 어깨를 다쳤던 백승호는 11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돼 볼리비아, 가나와 A매치 2연전을 뛸 수 없었다.
그는 A매치 데이가 끝난 뒤 펼쳐진 23일 챔피언십 노리치시티전에서도 결장했다.
다행히 어깨를 크게 다치지 않았던 백승호는 건강을 회복, 이날 웨스트브로미치전을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
축구 통계 전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날 백승호는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두 차례 골키퍼에게 막혔다.
두 번의 기회 창출, 패스 성공률 86%(54개 시도 46개 성공)를 기록하는 등 분주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버밍엄시티는 후반 33분 다르빈 두크슈의 동점 골에 힘입어 1-1로 비겼고, 7승4무6패(승점 25)로 24개 팀 중 9위에 위치했다.
챔피언십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 중인 양민혁은 이날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29분 교체 출전했다.
양민혁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포츠머스는 무기력한 경기력을 펼친 끝에 0-3으로 완패했다.
포츠머스는 4승5무8패(승점 17)로 20위에 자리했으며, 강등권인 22위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승점 15)에 승점 2차로 쫓기는 중이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