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나경 인턴기자) K리그 베테랑 공격수이자 올 시즌 화성FC의 공격을 이끈 김병오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화성FC는 소속 선수 김병오가 오는 30일 서울 엠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예비 신부 한빛나래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K리그 무대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쳐온 김병오는 올 시즌 화성FC에 합류해 팀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팬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예비 신부 한빛나래 씨는 훈련과 경기, 원정 등 불규칙한 선수 생활 일정 속에서도 묵묵히 김병오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오는 구단을 통해 "그라운드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온 것처럼,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진심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행복하게, 더 열심히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화성FC 구단 역시 "팀의 베테랑으로서 모범이 되어 온 김병오 선수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동료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오는 결혼 후에도 내년 시즌 화성FC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K리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