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코치로 부임한다. 2025.6.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 코치로 정식 부임한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7일 "요미우리 구단이 이승엽 전 두산 감독을 내년 시즌 타격 코치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두산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 전 감독은 현역 시절 몸담았던 요미우리 구단의 제안을 받고 가을 캠프에 임시 코치로 합류, 선수단을 지도했다.
선수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한 이 전 감독의 지도를 지켜본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은 다음 시즌 정식 타격 코치를 제안했다.
당시 "가족과 상의해보겠다"며 답변을 미룬 이 전 감독은 아베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 전 감독은 한국과 일본에서 통산 626홈런을 기록, '아시아의 대포'로 불렸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에는 2003년에 56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일본에서는 2006년부터 5년간 요미우리에서 뛰었다.
요미우리 첫해부터 4번 타자로 활약한 이 전 감독은 아베 감독과 함께 뛰며강력한 타격 라인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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