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구단 최다 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27일(한국시간) 보스턴은 디트로이트를 117-114로 꺾고, 피스톤스가 보유했던 13연승 기록을 경신하려던 시도를 막았다. 디트로이트는 앞서 1989-90, 2003-04시즌 우승팀과 함께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인 13연승을 이어가고 있었다.
제일런 브라운은 3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데릭 화이트는 경기 막판 4분 30초 동안 11점을 포함해 총 27득점을 기록했다. 화이트의 집중력 있는 활약은 이날 42득점을 기록한 케이드 커닝햄의 분전을 상쇄했다.
경기 종료 직전, 커닝햄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3점슛을 시도하다 파울을 유도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슛 동작으로 인정돼 자유투 3개를 얻었다. 커닝햄은 이 중 2개만 성공시켰고, 이후 보스턴의 페이튼 프리차드가 리바운드를 잡아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으며 종료 2.4초를 남기고 격차를 벌렸다. 디트로이트는 동점 3점슛을 노렸지만, 보스턴의 스틸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프리차드는 이날 16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보스턴은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직전 경기에서 인디애나를 꺾고 13연승을 달성했지만, 이번 패배로 프랜차이즈 기록 경신은 무산됐다.
사진=보스턴 셀틱스 SN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