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크뉘펠, 3주 연속 루키 래더 1위... 플래그도 2위로 한걸음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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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1월 27일, 오후 04:20

(왼쪽부터) 세드릭 코워드, 콘 크뉘펠, 쿠퍼 플래그
(왼쪽부터) 세드릭 코워드, 콘 크뉘펠, 쿠퍼 플래그

(MHN 조건웅 인턴기자) 콘 크뇌펠을 둘러싼 과열된 기대감이 NBA 루키 레이스의 중심에 섰다.

NBA는 27일(한국시간) 주간 루키 래더를 공개했다. 콘 크뉘펠은 여전히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고 쿠퍼 플래그는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올랐다.

샬럿 호네츠의 루키 포워드 콘 크뉘펠은 최근 눈부신 활약으로 논란 끝에 4순위 지명된 선수에서 ‘올해의 신인상’ 최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크뉘펠은 시즌 평균 19.4득점, 5.8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최근 3주 연속 키아 루키 래더 1위를 지켰다. 지난주에는 경기당 27.3득점, 야투 성공률 59.2%, 3점 성공률 56.3%를 기록했다.

콘 크뉘펠
콘 크뉘펠

이 같은 흐름에 대해 레지 밀러는 "그는 올해의 신인상을 받을 거다. 감히 말하건대 15년 뒤에는 스테픈 커리가 조금 긴장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비교는 크뇌펠 본인도 경계하는 분위기다.

한편, 댈러스 매버릭스의 1순위 신인 쿠퍼 플래그는 15.9득점, 6.4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루키 래더 2위를 차지했다. 플래그는 최근 3경기에서 3점슛 1/11로 부진했지만, 제이슨 키드 감독은 “이런 접전 경기들을 겪는 건 플래그에게는 훨씬 다양한 상황을 배우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쿠퍼 플래그(왼쪽)
쿠퍼 플래그(왼쪽)

멤피스의 세드릭 코워드는 루키 래더 3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두 경기에서 야투 난조를 보였지만, 여전히 평균 13.8득점, 5.8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뉴올리언스의 데릭 퀸은 지난주 평균 19.5득점, 7.5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래더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애틀랜타전 막판 덩크로 논란을 일으켰으나, 루키 래더 위원회는 “48분 내내 플레이하면 되는 일”이라며 문제 삼지 않았다.

데릭 퀸
데릭 퀸

클리퍼스의 투웨이 계약 선수 코비 샌더스는 시즌 초 거의 출전하지 못했으나 최근 7경기 평균 25.1분 출전하며 로테이션에 안착했다. 포틀랜드의 중국 센터 양한센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9경기 평균 3.1득점에 그치고 있다.

한편 플래그는 오는 29일 루카 돈치치가 이끄는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며, 이에 대해 “저에게는 그냥 또 하나의 경기예요”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샬럿 호네츠 SNS, 댈러스 매버릭스 SNS, 멤피스 그리즐리스 SNS, 뉴올리언스 팰리컨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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