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4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7일(한국시간) NBA 컵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3-105로 꺾고 10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썬더는 시즌 전적 18승 1패를 기록하며 NBA 역사상 가장 좋은 출발을 보인 다섯 번째 팀이 됐다. 서부 A조에서는 4전 전승으로 녹아웃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 전까지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길저스-알렉산더는 야투 19개 중 12개, 자유투 17개 중 15개를 성공시키며 40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20점 이상 득점을 91경기 연속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NBA 역사상 윌트 체임벌린에 이어 세 번째로 긴 기록이다. 오는 29일 피닉스전에서 체임벌린의 두 번째 최장 기록(92경기)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이 4쿼터까지 이어졌다. 경기 막판, 미네소타의 앤서니 에드워즈가 난이도 높은 3점을 넣으며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쳇 홈그렌이 코너 3점을 성공시키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썬더는 마지막 60초 동안 미네소타를 8-1로 압도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에드워즈는 31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3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미네소타는 자유투에서 37개 중 22개만 성공시켰고 막판 턴오버 관리가 되지 않으며 스스로 무너졌다.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썬더 SNS,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