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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아스날의 세트피스를 은근히 꼬집었던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완패하자, 설욕 의지를 다졌다.
케인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아스날에 선발 출장했으나 침묵, 소속팀 바이에른의 1-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케인이 활약하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후 17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 2015년 10월 UCL 홈 경기 이후 10년 만에 아스날에 졌다.
케인은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고 우리가 어느 정도 예상했던 흐름이었다"며 "전반전은 비슷했지만 후반에 우리가 같은 강도와 에너지를 유지하지 못했다. 경합에서 너무 많이 졌고, 아스날은 그런 약점을 놓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케인은 전날 아스날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24골 중 10골(41.7%)을 세트피스로 넣었다는 점에 대해 "솔직히 요즘 프리미어리그를 보는 것은 최근 몇 년보다 조금 덜 즐겁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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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볼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세트피스가 경기의 흐름을 끊어 재미가 반감되는 의미였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전반 22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위리엔 팀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예고했다.
이날 아스날 수비에 지워졌던 케인은 "확실히 배워야 할 경기이다. 우리는 정말 좋은 팀을 상대로 경기를 했다"며 "우리에게 첫 패배이며, 너무 당황하고 싶지 않지만, 확실히 배울 수 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또 그는 "그들(아스날)은 좋은 팀이다. 그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든 경기를 이겼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아스날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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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그들은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나는 챔피언스리그 후반 단계에서 그들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그때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해 복수 의지를 내비쳤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