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 청주
올해 3월 충북 청주 유니폼을 입은 윤석영은 리그 25경기에 출전했다. 또 팀에서 첫 시즌임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단을 이끌었다. 구단은 “윤석영의 책임감과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투지를 높이 평가해 내년에도 함께 한다”고 재계약 배경을 밝혔다.
2009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윤석영은 퀸즈파크레인저스, 찰턴 애슬레틱(이상 잉글랜드), 브뢴비FI(덴마크), 가시와 레이솔(일본) 등 다양한 해외 리그를 경험했다. 국내 무대로 돌아와서는 FC서울, 강원FC,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쳤다. K리그 1·2 통산 기록은 246경기 9골 19도움.
국가대표로도 뛰며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따냈고,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충북 청주는 윤석영에 대해 “대표팀과 해외 리그 경험으로 안정적인 위치 선정과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팀의 주장답게 전체적인 라인 조정과 유연한 전술 조정이 가능한 밸런스형 수비수”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지역 밀착 활동 등 팬들과 소통에서 적극성을 보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 청주는 “윤석영의 리더십과 팀 케미스트리를 높이는 영향력이 2026시즌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영은 “지난해 수술로 은퇴까지 생각했었는데 충북 청주에 합류해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