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즈(성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정규리그 막판부터 이날까지 6연승에 성공한 성남은 이랜드를 제치고 K리그2 플레이오프(PO) 티켓을 잡았다. 성남은 오는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정규리그 3위 부천FC와 격돌한다. 승자는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성남에 필요한 건 오로지 승리였다. 정규 시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정규리그 성적 상위 팀이 다음 라운드로 올라간다는 규정으로 인해 5위 성남은 반드시 4위 이랜드를 이겨야 했다.
성남의 무기는 명확했다. 후이즈-신재원 콤비였다. 올 시즌 후이즈는 리그 17골로 득점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신재원은 9도움으로 도움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김 감독도 “후이즈의 득점 혹은 신재원의 크로스를 철저히 잘 막아야 한다”고 강조할 정도였다.
성남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후 전경준 성남 감독은 “선수들과 더 많이 이야기해야 한다”며 “전반전 내내 준비했던 게 너무 안 됐다”고 아쉬움을 먼저 내비쳤다.
부천과 승부를 벌이게 된 전 감독은 “토너먼트 경기는 단판으로 결정 난다”며 “리그와 달리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부천전은 오늘처럼 어려운 경기를 하지 않게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경준 성남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