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 윈터미팅 개최…브랜딩 마케팅 등 현안 논의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28일, 오후 04:34

2025 KBO 윈터미팅이 27일과 28일 열렸다. (KBO 제공)

2025 한국야구위원회(KBO) 윈터미팅이 27일과 28일 이틀간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에서 개최됐다. KBO 윈터미팅이 열리기는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KBO와 10개 구단 임직원 200여명이 모인 2025 KBO 윈터미팅에서는 2026년 리그 운영 계획과 제도, 그라운드 관리 운영 개선 방안,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지원금 사용 절차 및 개선 방안, 콘텐츠 제작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리그 및 제도 부문 회의에서 KBO는 2025시즌 새롭게 도입된 규정, 규칙 적용 경과를 보고하고 2026시즌 리그 운영 제도와 퓨처스리그에 새롭게 참가 예정인 울산시 야구단의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메이저리그(MLB) 구장 관리 전문가인 제프 킴, 그렉 존스를 초청해 각 구단 담당자와 함께 효과적인 구장관리법에 대해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지원금 회계에 관한 회의도 진행했다. 2025년 사업 회계 검증 및 정산 절차 안내, 2026년 사업계획서 승인 프로세스 및 특이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주최단체지원금 성과평가 관련 건의 및 개선사항 등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각 구단의 마케팅 정책과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팬 친화적인 마케팅 활성화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KBO와 구단의 주요 협업 브랜딩 이슈와 KBO 및 구단의 디자인과 상품화 사업 사례, 구단별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향후 브랜딩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2025 KBO 윈터미팅이 27일과 28일 열렸다. (KBO 제공)

윈터미팅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야구계 내외의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KBO 리그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바이오 메카닉스'와 관련하여 미국 드라이브 라인의 마이크 라트웰 CEO와 트레드 애틀래틱스의 콘 맥알파인 CEO, 레이프 스트롬 투수 총괄이 강연에 나서 MLB의 선수 훈련 방식과 육성 트렌드를 알리고 이를 KBO리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장원철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와 황대윤 유튜브 스포츠부문 담당 매니저도 각각 AI의 추세와 전망, 효과적인 콘텐츠 기획과 마케팅 활용법을 소개했다.

28일에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트렌드 코리아' 등의 저자인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26년도 트렌드 분석'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2026년 대한민국의 최신 트렌드를 전망하고 이를 야구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에 관해 이야기하며 윈터미팅을 마무리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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