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킥=골 기대감 급상승!... PSG 팬들도 부정 못한다 "제발 선발로 써라" 집단 목소리

스포츠

OSEN,

2025년 11월 29일, 오전 12:41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23) 대신 이강인(24)이 더 자주 선발 기용돼야 한단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강인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2026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 후반 11분 교체 투입 돼 추가골 기점 역할을 했다. 교체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은 5-3 승리를 거뒀다.

경기 뒤 프랑스 매체 ‘트리뷰나’는 팬 반응을 소개했다. 팬들은 이강인의 선발 기회를 요구했다. “바르콜라보다 먼저 선발로 뛰어야 한다”, “모나코전에서 이강인이 선발이길 바란다”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주로 기회를 얻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자가 이어지자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좁은 공간을 탈압박으로 벗어나는 능력과 방향 전환 패스는 공격 전개를 매끄럽게 만든단 평가를 받고 있다. 팀을 우선하는 태도 또한 현지에서 호평받고 있다. 

토트넘전 활약은 바르콜라와 대비됐다. 엔리케 감독은 선발 공격진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캉탱 은장투, 바르콜라를 배치했다. 그러나 바르콜라는 낯선 오른쪽에서 날카로움을 잃었다. 결국 이강인과 교체됐다. 이강인은 34분 동안 키패스 두 차례를 기록하며 득점에도 기여했다.

‘플래닛 PSG’는 “왜 감독이 이강인을 먼저 선택하지 않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의아해했다. ‘RMC 스포츠’는 바르콜라의 공격적 한계를 지적하며 왼쪽에는 세니 마욜루나 흐비차 혹은 이강인이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르 파리지앵’도 이강인의 최근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니스전과 바이에른 뮌헨전, 리옹전, 르 아브르전으로 이어지는 상승세를 언급하며 팀 내 비중이 커졌다고 해석했다. 왼발 플레이 완성도와 자신감도 지난 시즌보다 높아졌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이제 관심은 30일 AS 모나코전이다. 이강인이 바르콜라를 제치고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jinju217@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SG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