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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월드시리즈를 2연패한 LA 다저스는 오프 시즌 과제로 외야수와 불펜 보강이 우선 순위로 꼽힌다.
불펜 보강이 절실하다. 다저스는 커비 예이츠, 마이클 코펙이 FA로 나갔고, 에반 필립스도 논텐더로 풀었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후반부터 불펜이 불안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한 사사키 로키가 마무리를 맡아야 했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월드시리즈 6차전 6이닝 1실점 호투에 이어 7차전 9회말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겨울 다저스는 마무리투수 태너 스캇을 4년 7200만 달러(약 1058억 원)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첫 해 실패. 스캇은 61경기(57이닝)에 등판해 1승 4패 23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4.74로 부진했다. 후반기 16경기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6.92로 망가졌다.
다저스는 최근 뉴욕 메츠에서 2년 3800만 달러(약 559억 원) 잔여 계약을 포기하고 옵트 아웃으로 FA가 된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에 관심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 진척은 없다. 디아즈는 2022년 11월 메츠와 맺은 5년 1억 200만 달러(약 1499억 원) 규모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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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서 FA가 된 로베르토 수아레즈(34)와 계약을 예상했다. 다저스와 수아레즈의 4년 6400만 달러(약 940억 원) 계약을 예상했다.
수아레즈는 올해 70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40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9승 3패 3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77로 잘 던졌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네이션’도 28일 “다저스가 FA 시장에서 파드리스 올스타 구원 투수와 계약할 것으로 예상’이라는 기사에서 “다저스는 항상 그렇듯이 모든 거래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아레즈가 연간 1200만~1500만 달러의 2년 계약을 원하고, 다저스가 이를 받아들인다면 깜짝 소식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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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는 다저스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악연(?)이 있다. 6월 20일 샌디에이고-다저스전에서 수아레즈는 9회말 오타니의 오른쪽 어깨쪽에 99.8마일(약 160.6km) 강속구로 맞혔다. 보복성 빈볼이었다. 앞서 9회초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사구를 맞았고, 양 팀 벤치클리어링이 있었다. 양 팀 감독은 퇴장.
빈볼로 간주돼 수아레즈도 퇴장을 당했고, 이후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도 받았다. 오타니는 최근 인터뷰에서 당시 빈볼에 대해 “이제 지난 일이므로 모두 잊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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