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 2년 만에 한화이글스 컴백...새 외국인투수 에르난데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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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29일, 오전 11:0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뛰어난 장타력과 외야 수비로 한화이글스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요나단 페라자가 2년 만에 대전에 돌아온다.

한화이글스 29일 외국인 타자 페라자와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이글스 계약서에 사인하는 요나단 페라자. 사진=한화이글스
베네수엘라 출신 스위치히터 외야수인 페라자는 2년 만에 한화이글스로 컴백했다. 페라자의 계약 규모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 규모다.

페라자는 2024시즌 한화이글스 소속으로 122경기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좌우 모든 타석에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코너 외야 자원이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즈 산하 마이너리그 AAA에서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07, 19홈런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구단 측은 “지난 시즌 페라자를 관찰하며 수비능력 성장 및 양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능력을 확인, 일본 NPB 구단 등 다수 구단과 영입전을 벌인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며 “채은성, 노시환, 강백호, 문현빈과 함께 타선 강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이글스와 계약을 맺은 윌켈 에르난데스. 사진=한화이글스
아울러 한화이글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1999년생 우완투수 에르난데스도 데려왔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다.

에르난데스는 최고 156km, 평균 150km 이상의 싱커성 무브먼트를 가진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쓰리쿼터 유형의 투수다. 구단 측은 “패스트볼 외에도 완성도 있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커리어 내내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최근 2년간 10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 AAA에서 34경기(선발 19경기)에 출전해 114⅓이닝을 던지며 3승 7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둔 한화이글스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에르난데스와 계약을 맺음에 따라 지난 시즌 한화이글스 선발진을 이끈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중 한 명은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의 돌풍을 이끈 폰세와 와이스는 시즌이 끝난 뒤 모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오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 시즌 투수 4관왕을 차지한 폰세는 빅리그 컴백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구단 측은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투수 왕옌청에 이어 외국인 투수 및 야수 보강에 성공하며 신중을 기해 남은 한 자리 선수 영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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