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계약인데 팬 축제 참석 실화냐, 장성우-황재균 잔류할 결심? “KT 위즈 로열티 높은 선수들” [오!쎈 수원]

스포츠

OSEN,

2025년 11월 29일, 오전 11:50

[OSEN=광주, 최규한 기자] 17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양현종, 방문팀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무사 1루 상황 KT 황재균이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장성우와 기뻐하고 있다. 2025.04.17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2사 만루에서 KT 장성우가 좌월 만루 홈런을 치고 홈에서 황재균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06.09 /sunday@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KT 위즈 잔류를 결심한 걸까. 장성우와 황재균이 FA 미계약 신분임에도 원소속팀 팬 축제 참가를 결정하며 KT 팬들과 의리를 지켰다.

프로야구 KT 위즈 관계자는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KT 위즈 팬 페스티벌에서 취재진과 만나 “금일 행사에 장성우, 황재균 선수도 참석한다”라고 밝혔다. 

장성우, 황재균 모두 FA 미계약 신분이다. 2025시즌을 마치고 장성우는 두 번째, 황재균은 세 번째 FA 권리를 나란히 행사했다. 장성우는 B등급, 황재균은 C등급이며, 장성우는 KT와 4년 총액 42억 원, 황재균은 4년 총액 60억 원 계약이 만료됐다. 

통상적으로 미계약 FA 선수는 팬 페스티벌에 참가하지 않는다. 페스티벌에 앞서 잔류가 확정된다면 당연히 팬들과 계약의 기쁨을 나누지만, 반대의 경우 이 기간 FA 협상에 전념한다. 장성우, 황재균도 당초 팬 페스티벌 참가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두 선수가 KT 팬들과 의리를 지키고자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우, 황재균은 단순 참석을 넘어 각종 행사에도 참석한다. 두 선수 모두 팬 사인회를 통해 KT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며, 장성우는 고영표와 함께 선수단 대표선수 인터뷰에 나선다. FA 미계약 선수가 원소속팀 팬 페스티벌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FA 시장에서 한승택(4년 10억 원), 최원준(4년 48억 원), 김현수(3년 50억 원)를 차례로 품은 KT는 내부 FA 장성우, 황재균과도 잔류 협상을 펼치고 있다. KT 원클럽맨은 아니지만, 그 동안 프랜차이즈급 활약을 펼친 만큼 반드시 잡겠다는 기조로 계약을 논의 중이다. 

한편 이날 팬 페스티벌은 티켓 예매 오픈 2시간 만에 4600석이 모두 매진됐다. KT는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지난해 2배 규모로 좌석을 늘렸는데 이마저도 빠른 시간에 만원사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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