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일관성도 선수 휘어잡을 능력도 없다" 프랭크 감독, '실패' 평가 받았다... SON 없자 기강 무너지는 토트넘

스포츠

OSEN,

2025년 11월 29일, 오후 02:17

[사진] 토마스 프랭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경기력 하락 속에서 혼란을 겪는 가운데, 전 수비수 라몬 베가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전술 운영과 팀 장악력 부족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베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며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기에 충분한 배포를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1승만 챙겼다. 두 경기에서 9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이 급격히 무너졌다. 시즌 초반 상승세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프랭크 감독은 상대 전술에 맞춰 포메이션을 바꾸는 접근을 선호한다. 직전 사령탑이던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시즌 내내 동일한 공격 전술을 유지했던 것과 대비된다. 아스날전에서는 5백을 가동했다. 파리 생제르맹전에서는 4-2-3-1로 다시 전환했다. 두 경기는 모두 패배로 끝났다.

[사진] 토마스 프랭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가는 이 같은 빈번한 변화가 선수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크스포츠 브렉퍼스트’에서 “프랭크는 너무 자주 생각을 뒤집는다”라며 “포스테코글루에 대한 평가가 어떻든 그는 한 방향을 밀고 갔다. 확신이 있었다. 선수들은 이런 명확함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혼란이 반복되는 이유를 전략 부재에서 찾았다. “전술을 자주 바꾸면 선수들은 어느 위치로 가야 하는지조차 모른다. 안정적인 기반이 없다. 감독이 매주 같은 메시지를 줘야 팀 정신력이 생기는데 기준이 바뀌면 선수들은 불안해진다”고 비판했다.

더 나아가 “드레싱룸을 잡지 못하면 능력이 뛰어나도 의미가 없다. 프랭크는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단언했다.

반면 프랭크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전 3-5 패배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를 강조했다. 그는 27일 경기 후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 선수들의 반응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사진] 토마스 프랭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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