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베이비' 김민재, 적수가 없다...생애 통산 세 번째 천하장사 등극

스포츠

이데일리,

2025년 11월 29일, 오후 05:3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자이언트 베이비’ 김민재(23·영암군민속씨름단)가 압도적인 힘과 기량을 자랑하면서 생애 세 번째 천하장사로 우뚝 섰다.

김민재는 29일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김진(36·증평군청)을 3대0으로 완파하고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민재가 2025 천하장사에 등극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이로써 김민재는 올해만 3개 대회(25설날·추석·천하장사)를 석권했다. 천하장사 대회 2연패와 더불어 개인 통산 17번째 장사 트로피(백두장사 14회·천하장사 3회)를 품에 안았다.

김민재는 8강 경기에서 한라급 김무호(울주군청)를 2대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섰다. 이어 4강전에서는 동갑내기 라이벌 최성민(태안군청)을 2대0으로 눌렀다. 첫 번째 판을 들배지기로, 두 번째 판을 잡채기를 성공시켜 천하장사 결정전에 진출했다.

기세가 오른 김민재는 천하장사 2회 타이틀을 보유한 김진을 상대로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재의 강력한 밀어치기에 베테랑 김진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025 천하장사에 등극한 김민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경기 뒤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아서 심적 부담감이 커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씨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우승희 영암군수님과, 이광준 대표님, 김한모 회장님, 신창석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아프지 않게 컨디션 관리 잘해서 멋지고 재밌는 경기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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