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신지아, 밀라노 올림픽 1차 선발전 쇼트 2위…차준환 3위(종합)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29일, 오후 06:21

신지아(세화여자고등학교)가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시니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세화여고)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1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리어크에서 열린 '2025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52점, 예술점수(PCS) 33.54점으로 72.06점을 받았다.

신지아는 30명의 선수 중 김유재(수리고·73.16점)에 이은 2위를 마크했다. 연기 시간 초과로 당한 감점 1점이 아쉬웠다.

신지아(세화여자고등학교)가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시니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흔들림없이 뛰며 가산점(GOE) 1.52점을 챙겼다. 이후 더블 악셀 역시 성공시켰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했다.

신지아는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도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성공시킨 데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3), 레이백 스핀(레벨 4)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선 김유재가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1위에 올랐다.

김유재, 신지아에 이어 김채연(경기일반)이 71.60점으로 3위, 이해인(고려대)이 66.68점으로 4위에 올라 30일 프리 스케이팅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차준환(서울시청)이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시니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이날 4회전 점프에 실패한 끝에 기술 점수(TES) 40.69점, 예술점수(PCS) 42.22점으로 82.91점을 기록, 최하빈(한광고·87.52점), 서민규(경신고·85.71점)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그는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4회전)를 2회전 처리해 점수를 받지 못했고,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10.80점)에선 수행 점수(GOE) 1.43점을 챙겼다.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을 최고난도로 소화했고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악셀(8.80점)에서 2.89점의 수행 점수를 따냈다.

이후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 4), 스텝 시스(레벨 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을 모두 최고난도로 수행하고 경기를 마쳤다.

최하빈과 서민규가 이날 안정적인 경기로 1, 2위에 오른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김현겸(고려대)도 이날 첫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GOE 3.39점을 깍인 끝에 80.02점으로 4위에 그쳤다.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는 유일하게 출전한 임해나-권예 조가 75.82점을 따냈다. 한국은 이 종목 올림픽 출전권 1장을 확보했고, 임해나-권예 조가 그대로 출전하게 된다.
차준환(서울시청)이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시니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 나설 대표팀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1차 선발전이다. 2차 선발전은 내년 1월 열리는 제8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다.

한국은 남녀 싱글 출전권을 각각 2장씩 확보한 가운데,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 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출전 선수를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이날 여자 싱글 1위에 오른 김유재, 남자 싱글 1, 2위에 오른 최하빈과 서민규 등은 모두 연령 제한에 걸려 선발전 상위권에 들어도 내년 동계 올림픽엔 나갈 수 없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26 동계 올림픽 피겨 종목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의 규정을 만 17세 이상으로 정해 2008년 7월 이전 출생자만 출전할 수 있다.

한편 1차 선발전 최종 순위가 정해지는 프리스케이팅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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