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최하빈과 김유재가 남녀부 1위를 차지했다.
최하빈(한광고)과 김유재(수리고)는 2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87.52점과 73.16점을 기록하며 남녀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두 장씩 주어진 올림픽 출전권 배분을 위한 1차 선발전이다. 2차 선발전은 오는 1월 종합선수권으로 치러지며, 두 대회 점수를 합산해 상위 2명이 최종 올림픽 대표로 선발된다.
남자부에서는 최하빈이 87.52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쇼트 프로그램 선두에 올랐다. 고난도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러츠(11.50점)를 완벽히 성공해 수행점수(GOE) 2.46점을 더했고,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10.10점)과 후반 가산점 구간에서의 트리플 악셀까지 모두 가산점을 확보하며 87.52점(TES 49.69점, TES 37.83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서민규(경신고)가 85.71점으로 뒤를 이었고,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4회전)를 2회전으로 처리해 0점 처리되는 불운을 맛보며 3위에 머물렀다. 다만 최하빈과 서민규는 주니어 선수로 나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여자부에서는 막판 순위가 급변했다. 신지아(세화여고)는 기술점수 39.52점, 예술점수 33.54점으로 총 72.06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첫 과제였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안정적으로 소화해 GOE 1.52점을 챙겼고, 더블 악셀과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하며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부 가산점 구간에서도 트리플 플립과 체인이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3으로 처리하며 마무리했다.
김유재는 기술점수(TES) 42.53점, 예술점수(PCS) 30.63점으로 총 73.16점을 기록해 여자부 1위에 올랐지만, 역시 나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올림픽 출전 자격이 없다. 이에 따라 올림픽 티켓 경쟁은 신지아를 비롯해 3위 김채연(경기도빙상경기연맹, 71.60점), 4위 이해인(고려대, 66.68점) 등 시니어 선수들 중심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1차 선발전 최종 순위를 좌우할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3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사진=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