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보기만 해도 감탄이 나오는 장면이었다. 2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좌타 슬러거 김영웅이 오른쪽 타석에서도 홈런을 쏘아 올리며 또 다른 가능성을 증명했다.
김영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H농협은행과 함께하는 제13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7회 짜릿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7-8로 뒤진 양준혁팀의 마지막 공격,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평소와 달리 포수 렉가드를 착용하고 오른쪽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최금강. 볼카운트 2B-2S에서 김영웅은 타구를 왼쪽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패전을 피하는 한 방, 그리고 오른쪽 타석에서 만들어낸 이 특별한 홈런은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뒤흔들었다. 이날 해설을 맡은 허도환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OSEN=대구, 최규한 기자]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원태인, 한화는 정우주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1사 1, 2루 상황 삼성 김영웅이 역전 우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5.10.22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9/202511291710771608_692aac1d1d538.jpg)
물금고를 졸업한 김영웅은 2022년 삼성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기대주다. 입단 당시 거포 내야수로 관심을 모았고, 3년 차였던 지난해 28홈런으로 개인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에도 22홈런으로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넘으며 팀을 대표하는 슬러거로 자리 잡았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더욱 빛났다.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점 홈런을 연달아 갈겨 팀의 7-4 역전승을 이끌었고,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타율 6할2푼5리(16타수 10안타) 3홈런 12타점 OPS 2.089라는 압도적 기록을 남겼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4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한화는 정우주가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7회말 1사 1,2루 우월 역전 3점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10.22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9/202511291710771608_692aac1dcef6a.jpg)
한편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KBO 리그 레전드와 현역 선수들이 함께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수익금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나눔 행사다. 양준혁스포츠재단은 지난해 자선 경매 수익금 1330만 원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해 환아들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도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 경매 수익금 전액이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별한 장면만큼 마음도 따뜻해지는 하루였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