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이 29일 일본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한일 야구 레전드 선수 간 친선 경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을 앞두고 배팅을 하고 있다. 2025.11.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30일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을 갖는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대결이다. 일본은 하라 다쓰노리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우에하라 고지, 이와쿠마 히사시 등 스타 출신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해 일본에 6-10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전하는 김태균은 29일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훈련하며 설욕을 다짐했다.
김태균은 "작년에는 우리가 중반까지 이기고 있었는데, 막판에 일본 대표팀의 뒷심에 좀 무너졌다. 올해는 작년보다 선수들이 보강됐다. 작년에 없었던 (이)대호도 왔으니 설욕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강야구'를 하면서 다리 쪽이 조금 안 좋아 걱정이긴 한데, 선배님들과 힘 합쳐서 꼭 이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대호가 29일 일본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한일 야구 레전드 선수 간 친선 경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1.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올해 처음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에 출전하는 이대호는 연습 배팅에서 펜스 앞에까지 날아가는 큰 타구를 여러 차례 때렸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에서 뛸 때 2016년 삿포로돔에서 만루 홈런을 때린 추억도 있다.
이대호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이고 즐겁게 할 생각이지만, 또 잘하고 싶은 욕심은 있다. 경기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불꽃야구'를 하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이대호는 "일주일에 한 번씩 감을 유지하고, 2주일에 한 번씩 경기했기 때문에 선배님들보다 경기 감각이 있을 것 같다"며 "(정)근우, (이)택근이 형, (박)용택이 형, (김)태균이도 다른 프로그램 하고 있지만, 간간이 경기했던 친구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팀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는 버릇은 계속 들면 안 된다. 저는 항상 이기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경기에 들어가면 집중하고, 이기려고 할 것이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대호가 29일 일본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한일 야구 레전드 선수 간 친선 경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을 앞두고 프리배팅을 하고 있다. 2025.11.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대호와 김태균은 아직도 일본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대호는 "올스타전에 나가는 기분이다. 일본 팬들도 제가 있을 때부터 응원했던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것 같고, 제가 여기 온다고 해서 응원 오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것이 보답하는 것이다. 진지하게 해보겠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삿포로 치토세 공항에서 일본 팬들에 둘러싸여 사인 요청을 받았다.
김태균은 "지바 롯데에 있을 때 팬들이 기억해 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내일 이벤트 경기에서도 응원해 주신다고 하니까 또 책임감도 생긴다. 그때 소중한 기억을 되살려서 정말 재미있는 경기를 해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일본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한일 야구 레전드 선수 간 친선 경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을 앞두고 한국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2025.11.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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