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민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9/202511291422775960_692a854e5648c.jpg)
[OSEN=노진주 기자] 부천FC1995가 필승을 다짐했다.
부천은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성남을 상대로 부천은 통산 17전 7승 4무 6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전적은 1승 1무 1패. 성남은 최근 6연승으로 상승세이지만, 부천 역시 지난 10월부터 8경기 무패 (5승 3무)를 기록 중이다.
이영민 감독이 지휘했던 2023시즌부터 부천은 성남 상대로 단 1패(9전 5승 3무 1패)만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경기를 앞둔 부천 이영민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승격이라는 목표를 잡고 쭉 훈련해 왔는데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줬기 때문에 1차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 설레는 마음도 있고, 선수들이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해왔던 그런 간절함과 열정으로 이번 플레이오프도 임하려고 한다. 감독으로서 이전에 준플레이오프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만큼은 꼭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선수 대표로 서면 인터뷰한 김형근은 "정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방금 훈련을 마치고 주장 (한)지호형이 너무 긴장감 올리지 말고, 차분하게 평소 하던 대로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그 말에 다들 동감했고, 저 또한 하던 대로 잘 이끌어 가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예년에 비해 올 시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영민 감독은 "작년에 우리는 실점을 안 하는 팀이었고, 올 시즌엔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 위해 전술적인 시스템을 바꿨다. 물론 실점도 많이 했지만, 그 덕에 득점을 많이 하면서 3위를 할 수 있었다. 여기에 덧붙여 측면 쪽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공격 성향이 큰 선수들 위주로 기용하면서 팀이 공격적인 모습으로 바뀌었고, 그게 잘 되면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라고 답했다.
![[사진] 김형근 / 한국프로축구연맹](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9/202511291422775960_692a854f0a2ea.jpg)
김형근은 "일단 선수들 개개인이 더 좋은 선수가 되고 발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과 코치 선생님들도 작년보다 더 철저하게 분석하고 피드백을 주셨다. 그러한 노력들이 만들어낸 시너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했다.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활약이 필요한 키 플레이어로 이영민 감독은 "일단 가장 먼저 정규리그에서 잘해준 바사니와 몬타뇨에게 기대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의외의 선수들이 득점을 해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컨디션을 볼 때 (박)창준이나 (김)규민이도 충분히 기대가 된다. 이런 선수들이 잘해준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김형근은 "일단 우리 팀의 키플레이어는 당연히 바사니 선수다. 그러나 감독님 말씀처럼 바사니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각자 본인의 몫을 완벽히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기 때문에 모두 다 키플레이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성남의 준플레이오프 경기 관전 소감과 가장 경계되는 선수로 이영민 감독은 "올 시즌 성남은 조직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있는 팀이다.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조직력 하나만큼은 K리그2에서 손꼽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수비적인 부분도 탄탄해서 리그 최소실점 2위를 차지했고, 그만큼 적은 골로도 이길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에 대한 부분보다는 조직력이 가장 경계된다"라고 전했다.
김형근도 "저도 감독님과 같은 의견이다. 성남이라는 팀은 수비 조직력이 끈끈한 팀이다.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면서 플레이오프가 쉽지만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부천은 무승부만 거둬도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 이영민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전술·전략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겸손한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그라운드에서 좀 더 겸손한 태도로 우리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에 따라 열정적으로 간절하게 뛴다면 이 단판 승부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팬을 언급한 이영민 감독은 "올 시즌 선수들이 3위, 플레이오프까지 힘들게 끌고 올라갔는데, 우리 선수들의 마음만으로 여기까지 올라온 건 절대 아니다. 늘 홈이든 원정이든 팬분들이 우리와 같은 마음과 열정으로 뒤에서 응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그 마음들이 하나가 돼서 여기까지 왔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 마음이 좀 더 간절하게 담긴다면 분명히 우리는 더 높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선수들과 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장에서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김형근은 "올 시즌 동계훈련 때부터 팬들에게 말씀드렸던 건 올해 꼭 승격하겠다는 다짐이었다. 지금 기회가 왔기 때문에 그 기회를 꼭 잡겠다. 승격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시즌이 될 수 있게 우리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한 발 더, 두 발 더 뛰겠다"라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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