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점골 기점' 뮌헨, 강등권 장크트파울리에 진땀 역전승...리그 12경기 무패 행진

스포츠

MHN스포츠,

2025년 11월 30일, 오전 05:35

(MHN 금윤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드러내며 강등권인 장크트파울리와 힘겨운 승부를 벌인 끝에 어렵게 역전승을 거뒀다.

뮌헨은 2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장크트파울리를 3-1로 눌렀다.

이로써 뮌헨은 12경기 무패(11승 1무·승점 34)를 이어가며 리그 1위를 굳혔다.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를 당한 장크트파울리(2승 1무 9패·승점 7)는 강등권인 17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이날 뮌헨은 해리 케인을 필두로 루이스 디아스, 라파엘 게레이로, 레나르트 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 톰 비쇼프, 조나단 타, 김민재, 콘라트 라이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 출격했다.

장크트파울리는 안드레아스 하운톤지와 마티아스 페리이라 라즈 투톱이 뮌헨 골문을 겨냥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컸지만 예상과 달리 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장크트파울리였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라이머의 실수를 틈타 라즈의 패스를 받은 하운톤디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먼저 앞서갔다.

이후 점유율을 높이며 장크트파울리를 압박하던 뮌헨은 전반 막판인 43분 김민재가 롱 패스로 넘겨준 공을 디아스가 잡은 뒤 뒤로 내줬고, 이를 게레이로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연결하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한 뮌헨은 후반 21분 세르주 그나브리와 요스피 스타니시치를 교체 투입하고 11분 뒤에는 김민재 대신 레온 고레츠카를 밀어 넣으면서 공격을 강화하며 후반 45분 내내 경기를 주도했지만 좀처럼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는 듯 하던 후반 90분 키미히의 기가 막힌 크로스를 디아스가 몸을 날려 헤더로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니콜라스 잭슨이 역습 상황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3-1 쐐기를 박았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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