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30/202511300924777360_692b8f8a9dd56.jpg)
[OSEN=우충원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일어난 '침대축구'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리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3으로 패하며 아쉬운 원정을 마쳤다.
리즈는 후반 4분 도미닉 칼버트-르윈, 후반 21분 루카스 은메차가 골네트를 흔들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전반과 후반 마지막에 각각 한 골씩 넣은 필 포든의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다. 전반 25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중거리포도 리즈에게는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 가장 큰 논란은 스코어가 아니었다. 리즈의 파르케 감독이 “비매너 플레이가 있었다”고 강하게 주장하며 시티 벤치를 정면으로 겨냥했기 때문이다.
파르케 감독은 후반전 리즈가 압박 강도를 높이고 득점 기회를 노리는 과정에서 맨시티가 의도적으로 경기를 끊었다고 의심했다. 후벵 디아스가 골키퍼 돈나룸마에게 “쓰러지라”고 신호를 보냈고 돈나룸마가 그에 따라 그라운드에 누우면서 경기가 멈췄다는 것이다. 침대축구를 본 파르케 감독은 “명백한 시간벌기”라고 규정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파르케 감독은 “돈나룸마가 왜 쓰러졌는지 모두가 알지 않느냐”며 “대기심에게 어떻게든 조처하라고 요구했지만, 돌아온 답은 ‘우리는 아무런 개입도 할 수 없다’였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선수들에게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를 강조해야 한다. 특정 팀이 규정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꼬아 사용하고 있다”며 “전술 지시를 더 받을 시간을 벌기 위해 거짓 부상을 호소하는 관행을 막아야 한다. 규정 개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파르케 감독의 주장에 즉각 반박했다. 그는 “돈나룸마에게 그런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잘라 말하며, “그 상황이 벌어졌을 때 나는 제임스 트래포드에게 몸을 풀라고 했을 뿐이다. 그 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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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의 멀티골과 함께 승리는 맨시티가 챙겼지만, 경기장 안에서 이어진 이 ‘의도적 경기 중단’ 논란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