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경기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프로축구 K리그2 플레이오프(PO) 부천FC와 성남FC의 경기에서 부천 바사니가 슛을 하고 있다. 이날 승리하는 팀은 K리그1 10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승강PO)에서 격돌한다. 2025.11.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프로축구 부천FC가 창단 후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오르며 1부리그 승격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K리그2 3위 부천은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플레이오프에서 5위 성남FC와 0-0으로 비겼다.
무승부일 경우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이 승자가 되는 규정에 따라 부천이 승강 PO 진출권을 따냈다.
2013년 K리그2 원년 멤버인 부천은 1부리그는커녕 승강 PO 무대조차 밟은 적이 없는데, 이날 숙원을 풀었다.
이로써 부천은 12월 4일 안방에서 K리그1 10위 수원FC와 승강 PO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12월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부천이 수원FC를 잡는다면, 다음 시즌 K리그1에서 활동하게 된다.
2022년 K리그1 최하위에 그쳐 강등됐던 성남은 1부리그 승격의 꿈을 접게 됐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외국인 공격수 후이즈의 빈자리가 뼈아팠다.
전반전은 탐색전에 가까웠다. 두 팀 모두 실점하지 않기 위해 신중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소강상태에 빠졌던 경기는 전반 막판 달궈지기 시작했다.
30일 오후 경기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프로축구 K리그2 플레이오프(PO) 부천FC와 성남FC의 경기에서 부천 몬타뇨와 성남 류준선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이날 승리하는 팀은 K리그1 10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승강PO)에서 격돌한다. 2025.11.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부천이었다. 전반 38분 장시영의 패스를 받은 바사니가 골문 앞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양한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성남도 전반 45분 이상민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두 팀은 후반전 들어 더욱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성남은 후반 9분 이정빈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부천 역시 1분 뒤 곧바로 반격에 나서 장시영이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성남은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39분 박상혁이 시도한 회심의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부천은 성남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홈 팬들과 함께 역사적인 승강 PO 진출을 기뻐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