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프린스' 차준환, 올림픽 선발 1차전 종합 2위…'밀라노가 보인다'

스포츠

이데일리,

2025년 11월 30일, 오후 04:04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차준환의 눈빛연기.(사진=연합뉴스)
차준환은 3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72.81점(기술점수 84.93점+예술점수 87.88점)을 획득해 쇼트프로그램(82.91점)과 합해 종합 255.72점을 기록했다.

총점 262.84점으로 1위에 오른 서민규(경신고)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던 최하빈(한광고)은 점프 실수로 3위(250.37점)에 만족했다. 4위는 김현겸(고려대·231.51점)이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를 뽑기 위한 1차 선발전이었다. 2차 선발전은 내년 1월(3~6일) 열리는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 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겨울올림픽 남녀 싱글 종목에 출전할 선수를 확정한다.

한국은 남녀 싱글에서 각각 2장씩 올림픽 출전권을 갖고 있다. 차준환은 지난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7위를 차지하며 1+1장을 확보했고, 김현겸이 지난 9월 올림픽 추가 예선전 퀄리파잉대회에서 5위에 올라 최종 2장을 확보했다. 여자 싱글에서는 이해인(고려대)과 김채연(경기도빙상경기연맹)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 이내 성적을 내면서 2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점프 실수를 했던 차준환은 이날 어려운 점프는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보통 프리스케이팅 때 3차례 쿼드러플 점프를 뛰는데 이날은 한 번만 뛰었다.

서민규(2008년 10월생)와 최하빈(2009년 11월생)은 올림픽 피겨 출전 자격(2008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에 미달하기 때문에 선발전 1차전 결과에서는 차준환, 김현겸이 밀라노 무대와 가까워졌다. 차준환과 김현겸은 올림픽에 앞서 치러지는 사대륙선수권대회(2026년 1월 21~25일) 출전권도 확보했다.

경기 펼치는 서민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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