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위 확정' 제주 김정수 대행 "수원과 승강 PO, 체력 회복 중요"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30일, 오후 04:53

김정수 제주 SK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5년 K리그1 최종전에서 승리를 챙긴 제주 SK 김정수 감독대행의 눈은 수원 삼성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로 향했다.

제주는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 38라운드에서 후반 44분에 터진 김승섭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주는 10승 9무 19패(승점 39)로 11위를 확정, K리그2 준우승팀 수원 삼성과 승강 PO를 치르게 됐다.

경기 후 김정수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싸워 승리하면서 승강 PO에 나가게 됐다"며 최종전 승리에 대한 의미를 뒀다.

하지만 제주는 최종전 승리를 마냥 즐길 수 없다. 제주는 12월 3일 수원 원정에서 1차전, 12월 7일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수원은 일찌감치 K리그2 준우승을 확정, 주전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더불어 제주를 철저히 분석, 승강 PO를 준비했다.

김정수 감독대행은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수원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우리는 회복 시간이 짧았다"면서 "공격 과정에서는 마지막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승강 PO를 앞두고 김승섭이 이날 골 맛을 본 점도 제주에 고무적이다. 김승섭은 김천 상무에서 올 시즌 7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10월 전역 후에는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김 감독대행은 "김승섭은 올 시즌 가장 경기력이 좋았다. 특별한 주문보다는 자유롭게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도록 주문했다"면서 "결정력과 파급력이 가장 크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후반에 투입하는데,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김승섭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리그 최종전에서도 패배한 울산 노상래 감독대행은 "스스로 부족하다고 많이 느꼈다. 더 잘하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 팬들에게 죄송하다"면서 결과가 좋지 않지만 큰 고비는 넘겼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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