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성환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박지수(27) 없이도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베테랑 강이슬(31)이 홀로 27점을 쓸어담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청주 KB스타즈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9-65로 제압했다.
이로써 KB는 4승 1패를 기록,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우리은행은 1승 4패로 신한은행과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KB는 허예은을 활용한 다양한 득점 루트로 점수를 쌓았다. 강이슬도 내외곽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우리은행도 김단비와 이명관 원투펀치를 앞세워 반격했다. 전반은 KB가 43-38로 근소하게 앞섰다.

후반 들어 우리은행의 공격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김단비가 집중 견제를 뚫어내고 잇달아 득점을 올렸고, 심성영도 3점슛을 터트렸다. KB는 3쿼터 들어 무려 12-0 런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53-57로 역전을 허용한 채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4쿼터 강이슬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그는 3점포를 시작으로 순식간에 9점을 몰아치며 62-59 역전을 이끌었다. 우리은행도 김예진과 김단비의 득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최후의 승자는 KB가 됐다. 종료 49.1초를 남기고 강이슬이 골밑 득점을 추가하며 68-65로 달아났다. 그리고 우리은행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낸 뒤 강이슬의 자유투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승리의 1등 공신은 강이슬이었다. 그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특히 4쿼터에만 12점을 쓸어담으며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허예은과 나윤정도 각각 14점, 11점을 보태며 고른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40분을 모두 뛰며 25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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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