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성환 기자] 강원FC가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아시아 무대를 향한 희망을 밝혔다.
강원은 30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모재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승점 52(13승 13무 12패)로 5위 자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시각 서울이 전북 현대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승점 49(12승 13무 13패)에 그친 덕분이다. 포항은 승점 56(16승 8무 14패)으로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로써 강원과 서울의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5위 팀은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 진출을 노릴 수 있기 때문. 서울은 다음 시즌 아시아 무대 진출이 좌절됐다.
내달 6일 열리는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전북이 우승한다면 ACL2 진출권이 K리그1 5위에게 돌아간다. 만약 광주가 우승한다면 광주가 진출 자격을 얻는다. 강원으로선 전북을 응원해야 하는 입장이다.
단 한 골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모재현이 박스 우측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깔끔한 역습 전개로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강원은 끝까지 이 골을 지켜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반면 포항은 이호재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고개를 떨궜다. 전반 33분 이호재가 박스 안에서 수비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그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공은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말았다. 이호재의 프로 커리어 첫 실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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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