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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강필주 기자] 한지 플릭(60) 바르셀로나 감독은 팀이 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알라베스와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승점 34(11승 1무 2패)를 쌓으면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첼시에 0-3으로 완패한 분위기를 바꿔 놓은 승부였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33)와는 1점 차.
하지만 플릭 감독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은 모양이다. 플릭 감독은 팀 승리에도 불구하고 벤치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무엇보다 승장이라고는 믿기 힘든 망연자실한 표정이 DAZN 방송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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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하피냐(29, 바르셀로나)가 다가갔다. 하피냐는 플릭 감독과 뭔가 심각하게 대화를 나눴고, 플릭 감독은 고개를 양옆으로 흔들며 허공을 바라봤다.
1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하피냐가 내가 최근에 했던 말을 똑같이 내게 했다. '우리는 나아질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훨씬 더 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하피냐 역시 "플릭 감독은 우리가 경기장에서 훨씬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우리도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감독의 느낌은 팀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고, 저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정말 많이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오늘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였다. 잘못된 것들은 고칠 시간이 있고, 다시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고 확신한다"면서 "잘해서 이기면 좋다. 하지만 못해도 이기기만 한다면 상관없다. 중요한 건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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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플릭 감독이 여전히 바르셀로나 선수단에 불만이 있다고 봤다. 경기 중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지 못하고 헌신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플릭 감독은 부상 중이던 하피냐가 선발로 복귀하면서 팀의 '압박'이 개선된 점을 확인했다. 하피냐는 효과적으로 압박했을 뿐 아니라 동료들에게 끊임없이 지시를 내리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매우 요구하는 것이 많은 '까다로운' 감독이다. 하지만 플릭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만큼 하피냐의 말을 따르지 않고 있으며, 자신처럼 업무에 헌신하고 있지 않다고 느꼈다.
플릭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내내 '더 높은 강도'와 '집중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플릭 감독은 "오직 이러한 방식으로만 바르셀로나가 지난 시즌의 성공을 반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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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르셀로나에 페드리(22), 조안 가르시아(24)와 같은 핵심 선수들의 복귀와 더불어, 다니 올모(27)의 향상된 모습이 '낙관론'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플릭 감독은 특정 선수뿐 아니라 "전체 스쿼드가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