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BC](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2/202512020735777919_692e19c7c67de.png)
[OSEN=정승우 기자] 티아고 실바(41, 플루미넨세)의 아들이 아버지의 옛 팀과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이사고 실바(Isago Silva)가 첼시와 첫 프로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이사고는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티아고 실바의 친아들이다.
이사고 실바는 현재 17세로, 아버지가 2020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첼시로 이적할 당시 동생 이아고와 함께 첼시 유스 시스템에 합류했다. 티아고 실바는 2021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슈퍼컵 우승, 클럽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첼시의 '전설적 수비수'로 남았고, 2024년 플루미넨세로 돌아가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이사고는 런던에 남아 성장해 왔다.
첼시는 공식 발표를 통해 "이사고 실바는 좌측 풀백과 센터백 모두에서 뛰는 다재다능한 수비수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선수로 발전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사고는 U13 팀에서 시작해 지난해 2024-25시즌 U18 팀에서 데뷔했다. 올 시즌에는 U17·U18 프리미어리그 컵에서도 꾸준히 출전했고, 지난 10월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는 첼시가 등록한 33명의 아카데미 소속 선수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아버지 티아고 실바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브라질 대표팀에서 113경기를 뛰며 수비의 중심을 맡았던 인물이다. 이제 그의 아들이 같은 팀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며 새로운 도전을 품게 됐다.
첼시 팬들은 "티아고 실바의 DNA가 이어질지 지켜보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