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이어서…티아구 실바 아들, 첼시와 첫 프로 계약

스포츠

뉴스1,

2025년 12월 02일, 오전 09:03

첼시와 프로 계약을 맺은 이사구 실바. (첼시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

브라질 축구대표팀 출신 수비수 티아구 실바(41·플루미넨시) 아들 이사구 실바(17)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첫 프로 계약을 맺었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첼시 아카데미 출신 수비수 이사구 실바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사구 실바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113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수비수 티아구 실바의 아들이다. 이사구 실바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중앙 수비수 역할을 맡고 있다.

이사구 실바는 지난 2020년 8월 아버지 티아구 실바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첼시에 입단했을 때 함께 첼시 13세 이하(U13) 팀에 합류했다.

이사구 실바는 아버지가 2024년 팀을 떠난 뒤에도 첼시에 남아 첼시 17세 이하(U17), 18세 이하(U18) 팀에서 성장했고,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티아구 실바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이사구 실바의 첼시 계약 사실을 전하면서 첼시를 상징하는 파란색 하트와 기도 이모티콘을 올리며 전 소속팀과 아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티아구 실바는 4년 동안 첼시 소속으로 총 155경기에 출전했으며 202-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2021년에 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24년 플루미넨시로 돌아간 티아구 실바는 40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고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2025년에는 공식 경기 43경기에 출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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