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위' 대전하나시티즌, 브라질 출신 공격수 디오고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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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02일, 오전 11:1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브라질 출신의 새 외국인 공격수 디오고(풀네임 디오고 데 올리베이라 바르보사)를 보강했다.

대전은 2일 디오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디오고는 2017년 브라질 주리그에서 프로 데뷔한 2019년까지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했다. 2020년 우루과이 1부리그로 이적한 뒤 리그 27경기에서 6득점 6도움을 기록, 공격수로서 본격적인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대전하나시티즌에 새로 가세한 브라질 출신 장신 공격수 디오고. 사진=대전하나시티즌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멕시코 1부리그와 브라질 세리에B리그에서 활약했다. 2025년 후반기 시즌부터 최근까지 브라질 세리에B에서 뛰면서 리그 17경기 6골을 기록했다.

194cm의 장신으로 전형적인 9번 역할의 정통 스트라이커인 디오고는 피지컬을 이용한 제공권과 빠른 스피드가 강점이다. 공격 지역에서 활동량이 우수하여, 전방압박과 수비가담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 구단 측은 “국가대표 풀백인 김문환, 이명재의 순도 높은 크로스를 이용한 득점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주민규 등 기존 공격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오고는 “2026시즌을 앞두고 대전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면서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얻게 돼 매우 설레고, K리그라는 훌륭한 무대에서 제 능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이 원하는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해, 팬들에게 즐거움과 승리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구단과 코칭스태프가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만큼, 경기장에서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은 올 시즌 18승 11무 9패 승점 65로 우승팀 전북현대에 이어 리그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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