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사진=연합뉴스)
무대에 오른 최형우는 심재학 KIA 단장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올해 최고령 20홈런을 달성한 최형우는 “처음 기록상을 받았는데 오래 야구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 야구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기록을 세우고 끝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행사 진행을 맡은 박지영 아나운서가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최형우는 “곧 아시게 될 것 같다”라는 짧고 굵은 답을 남겼다.
올 시즌 최형우는 133경기에서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FA 자격을 취득한 그는 친정과도 같은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우는 데뷔 후 삼성에서 줄곧 뛰다가 지난 2017년 KIA와 4년 총액 100억원짜리 FA 계약을 체결했다.
4년 전인 2021년 3년 총액 47억원에 FA 재계약했고 지난해에는 2년 22억원 비(非)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