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확률이 0.3%로 나타났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우승팀 스페인이 17%로 가장 높은 확률을 자랑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옵타 슈퍼컴퓨터를 통해 월드컵 결과를 예측했다"고 밝혔다.

총 48팀이 참가하는 북중미 월드컵은 42팀의 출전이 결정됐다. 내년 3월에 유럽에서 4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 중 2팀이 본선행을 확정하게 된다.

옵타에 따르면 한국은 0.3%에 그치며 이집트, 알제리와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FIFA 랭킹 22위를 마크, 사상 처음으로 조 추첨 포트2에 배정됐지만 슈퍼컴퓨터는 중하위권으로 분류했다.

일본이 0.9%를 기록하며 개최국 미국과 함께 17위에 자리,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로 2024 우승팀 스페인은 17%로 가장 우승 확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옵타는 "스페인은 유로 2024에서 7경기 중 6경기를 90분 안에 승리로 마무리했다. 8강에서 독일을 꺾을 때만 연장전에 돌입했다"면서 "더불어 스페인은 2023년 3월 스코틀랜드전 0-2 패배 후 A매치 31경기 연속 무패(25승 6무)를 기록했다"며 스페인을 조명했다.

스페인의 뒤를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14.1%), 유럽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잉글랜드(11.8%)가 따랐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8.7%를 기록하며 우승 확률 4위를 마크했다.

독일(7.1%), 포르투갈(6.6%), 브라질(5.6%), 네덜란드(5.2%), 노르웨이(2.3%), 콜롬비아(2.0%)가 우승 확률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FIFA 랭킹 29위로 주 추첨에서 포트3으로 분류된 노르웨이는 우승 후보 10위 안에 오르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증명했다. 이에 조 추첨에서 노르웨이가 들어가는 조는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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