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욕 메츠 시절 에드윈 디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2/202512021219775963_692e5b3a16a15.jpg)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가 특급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스(31)를 영입하며 뒷문 보강에 나설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 적합한 FA 선수들을 선정했다.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는 마무리투수 디아스가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올 시즌 93승 69패 승률 .57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밀워키, 토론토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우승에 이어서 구단 역대 최초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다.
![[사진] LA 다저스 태너 스캇.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2/202512021219775963_692e5b3aa2ef0.jpg)
내년에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다저스는 마무리투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겨울 태너 스캇과 4년 7200만 달러(약 1057억원) 계약을 맺으며 불펜진을 보강했지만 스캇은 61경기(57이닝) 1승 4패 8홀드 23세이브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등판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서 사사키 로키를 마무리투수로 급하게 기용해야 했다.
디아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520경기(519⅓이닝) 28승 36패 23홀드 253세이브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한 베테랑 우완 불펜투수다. 올해도 62경기(66⅓이닝) 6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하며 특급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사진] 뉴욕 메츠 시절 에드윈 디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2/202512021219775963_692e5b3b4b830.jpg)
MLB.com은 “다저스는 지난 겨울 태너 스캇과 계약했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9회 해답을 찾아헤맸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사사키 로키가 그 역할을 맡았지만 내년 시즌에는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예정이다”라며 다저스의 마무리투수 보강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아스는 메츠와 5년 1억200만 달러(약 1498억원) 계약을 맺었지만 2년을 남기고 옵트아웃으로 시장에 나왔다”고 언급한 MLB.com은 “디아스는 이번에 이전 계약을 넘어서든 넘어서지 않든 주저하지 않는 팀에 가장 완벽하게 들어맞는 선수”라면서 다저스가 디아스를 영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디아스의 원소속팀인 메츠는 양키스 마무리투수 데빈 윌리엄스와 3년 4500만 달러(약 661억원) 계약을 맺으면서 디아스와 재계약할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