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수연 기자) 새 팀으로의 이적을 알린 '바이퍼' 박도현이 빌리빌리 게이밍(BLG)으로 둥지를 옮겼다.
BLG는 지난 1일 오후 공식 웨이보를 통해 "바이퍼 박도현이 우리 팀에 공식 합류하게 됐다"며 "바이퍼는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캐리력을 보여줬다. 그의 풍부한 기량과 토너먼트 경험은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박도현은 지난 2018시즌 그리핀에서 데뷔, LCK와 LPL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2018시즌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시즌 우승, 같은 시즌 KeSPA컵 우승을 비롯해 2021시즌에는 EDG 소속으로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호성적을 쌓았다.
이후 한화생명에 합류하며 다시 LCK로 돌아온 박도현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LCK 서머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해는 LCK컵을 들고 퍼스트 스탠드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땄지만 팀은 월드챔피언십에서 젠지e스포츠에 잡혀 8강에 멈췄다.
BLG는 박도현 외에도 펑리쉰을 기용해 전력을 강화했다. 2026시즌 BLG는 천쩌빈, 펑리쉰, 줘딩, 박도현, 러원쥔, 자오즈창, 양링으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BLG는 바이퍼의 입단을 알리며 "3년 만에 LPL로 복귀한 그가 팀과 함께 더 큰 성공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박도현은 구단을 통해 "곧 중국에서 여러분을 뵙길 기대하고 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MHN DB, BLG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