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는 2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울산 HD FC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울산HD 공식 입장문
구단은 향후 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시스템 보완에 만전을 기해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K리그1 시즌은 끝났지만 울산에게는 아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이 남아 있다. 구단은 “ACLE 경기에서는 팬 여러분께 반드시 달라진 모습,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뼈를 깎는 노력과 성찰로 재정비를 이뤄 다가오는 2026시즌, 더 강하고 성숙한 울산 HD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으로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지난달 30일 38라운드로 막을 내린 올해 K리그1에서 울산은 강등권 바로 위인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계속된 부진 속에 시즌 중 두 차례나 감독을 교체하는가 하면 선수와 감독 간의 불화가 수면 위로 노출되는 등 시즌 내내 심한 몸살을 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