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의 전성기는 이제부터... 클리퍼스 상대로 30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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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02일, 오후 03:25

노먼 파월
노먼 파월

(MHN 조건웅 인턴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시즌 최다 득점 타이 기록과 함께 LA 클리퍼스를 140–123으로 제압했다.

2일(한국시간) 뱀 아데바요는 27득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노먼 파월은 친정팀을 상대로 30득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타일러 히로와 앤드류 위긴스도 각각 22득점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2쿼터 초반 2점 뒤진 상황에서 30–2의 러닝스코어를 만들어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이 흐름에서 파월은 혼자 11득점을 올렸고, 마이애미는 12번의 슛 중 9번을 성공시킨 반면 클리퍼스는 11번 시도 모두 실패했다. 러닝의 마무리는 파월의 연속 3점슛이었다.

이어진 3쿼터 시작 2분 2초 동안 마이애미는 모두 3점슛으로만 12–0을 추가하며, 전반 20점 리드를 단숨에 32점까지 벌렸다. 이날 마이애미는 3점슛을 24개 성공시키며 프랜차이즈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다.

카와이 레너드
카와이 레너드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36득점, 이비차 주바츠가 16득점 13리바운드를 올렸고, 제임스 하든은 20분 출전해 11득점에 그쳤다. 특히 하든이 코트에 있을 때 팀은 39점의 열세를 기록했으며, 그는 경기 마지막 22분 34초간 벤치에 머물렀다.

클리퍼스는 시즌 초반 3승 2패 이후 2승 14패의 부진에 빠지며 5승 16패까지 밀렸다. 이는 2010–11시즌 4승 17패 이후 가장 나쁜 21경기 성적이다.

4쿼터 들어 레너드가 19득점을 몰아넣으며 종료 2분 전 1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마이애미는 이후 히로의 3점 플레이와 파월, 위긴스의 외곽포로 연속 9점을 더하며 승부를 갈랐다.

마이애미가 한 시즌에 14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프랜차이즈 초창기 37시즌 동안 총 8번이었던 것과 비교해 기록 달성 빈도가 크게 늘어났다.

 

사진=마이애미 히트 SNS, LA 클리퍼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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