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성환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젊은 피 수혈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광주는 구단 산하 U18 금호고 소속인 공배현(DF·18), 김용혁(DF·18), 정규민(MF·18) 유스 3인방을 프로로 콜업했다고 밝혔다.
공배현은 187cm-78kg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중앙 수비수로,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경합 능력이 장점이며 빠른 판단력과 인터셉트 능력이 뛰어나다.
공배현과 함께 뒷문을 지킬 김용혁 역시 188cm-76kg의 체격을 갖춘 중앙 수비수로, 제공권 뿐만 아니라 큰 키 대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커버, 양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 또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원을 이끌 자원인 정규민은 왼발잡이 중앙 미드필더로, 올해 U18 금호고 상승세의 핵심 에이스로 활약했다. 우수한 킥 능력을 바탕으로 한 볼 배급과 탈압박 능력이 돋보이며,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선수다.
세 선수의 활약 속에서 U18 금호고는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C권역 U18&U17 통합 우승 △전국 고교 축구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K리그 주니어 후기 상위스플릿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달성하며 유망주 산실의 명성을 입증했다.
금호고 3인방은 각자의 롤모델을 언급하며 성장을 다짐했다. 변준수의 수비 능력을 닮고 싶다고 밝힌 공배현은 “하루빨리 데뷔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싶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안영규의 리더십을 배우고 싶다고 말한 김용혁은 “팀에 빠르게 녹아 들어 좋은 활약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신창무를 롤모델로 전한 정규민은 “광주에 합류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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