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늪 벗어나나 했는데…NBA 밀워키, 동부 꼴찌 워싱턴에 덜미
스포츠
뉴스1,
2025년 12월 02일, 오후 04:20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동부 콘퍼런스 꼴찌 워싱턴 위저즈에 덜미를 잡혔다.
밀워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과 2025-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6-129로 졌다.
7연패 늪에 빠졌다가 지난 30일 브루클린 네츠전 승리로 연패 사슬을 끊었던 밀워키는 동부 최하위 워싱턴에 경기를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9승13패가 된 밀워키는 동부 11위에 머물렀다. 워싱턴은 시즌 3승(16패)째를 거뒀다.
밀워키는 케빈 포터 주니어가 30점,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6점으로 힘을 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밀워키는 전반을 66-58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후반 들어 워싱턴의 공세에 고전하며 흐름을 내줬다.
3쿼터 시작부터 AJ 그린과 라이언 롤린스의 외곽포가 터지는 등 득점력을 뽐낸 밀워키는 75-60까지 달아났지만, 쿼터 종료 3분12초 전부터 워싱턴이 연속 8득점에 성공, 순식간에 85-86으로 격차를 좁혔다.
94-91로 추격당한 채 4쿼터에 돌입한 밀워키는 쿼터 시작 1분12초 만에 워싱턴의 트리스탄 부크체비치에게 3점슛을 허용해 99-99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52초 전 크리스 미들턴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122-124로 역전을 내줬다.
이후 밀워키는 C.J. 맥컬럼에게 외곽포를 내줬고, 5초를 남기고는 빌랄 쿨리발리에게 덩크슛을 얻어맞아 승기를 내줬다.
워싱턴은 맥컬럼이 28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고, 마빈 베글리 3세도 22점으로 힘을 보탰다.
◇NBA 전적(2일)
디트로이트 99-98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135-119 인디애나
워싱턴 129-126 밀워키
마이애미 140-123 LA클리퍼스
브루클린 116-103 샬럿
올랜도 125-120 시카고
댈러스 131-121 덴버
유타 133-125 휴스턴
피닉스 125-108 LA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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