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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의 젊은 공격수 브레넌 존슨(24)이 팀 내 입지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고향 취약계층을 돕는 마음만큼은 변함없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존슨이 최근 노팅엄의 홈리스 지원 단체 '구루 나낙스 미션'에 1000파운드(약 194만 원)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시크교 정신을 바탕으로 홈리스와 취약 계층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웨일스 국가대표 존슨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3년에도 식품 꾸러미 150개와 장난감 200여 개 제공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고향을 위한 기부를 이어왔다. 그는 "메리 크리스마스, 훌륭한 일을 계속해 달라"는 기부 메시지도 적었다.
이에 팬들은 "브레넌은 진정한 레전드다. 고향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존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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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 유스 출신인 존슨은 토트넘 이적 이후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드러내 한국 팬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오기 전부터 쏘니(손흥민)를 항상 봐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양발을 쓰는 능력과 플레이 스타일이 놀라웠다"면서 "나는 손흥민을 선수로서 매우 존경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최종전에서는 손흥민의 시그니처 축구화 '태극7' 측면에 새겨진 'SON' 글자 위에 'John'을 써넣어 자신의 이름을 완성했다. 나름 손흥민에 대한 친근함과 존경심을 드러내는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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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존슨은 올 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는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입지가 다소 흔들리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 나왔지만 선발은 5경기 뿐이었다. 총 18경기에서 4골을 넣고 있다.
존슨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벌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한국에서 펼친 사실상 손흥민 고별전 때는 '찰칵 세리머니'까지 선보여 손흥민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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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최근 4경기 무승(1무 3패)으로 부진에 빠진 상태다. 아직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다시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있다. 3일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의 선봉장이 될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