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는 전반, 길레스피는 후반... 레이커스, 부커 빠진 피닉스에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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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03일, 오전 12:10

딜런 브룩스
딜런 브룩스

(MHN 조건웅 인턴기자) 딜런 브룩스와 콜린 길레스피의 맹활약으로 피닉스 선즈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7연승을 저지했다.

2일(한국시간) 브룩스는 33점을 기록하며 전반 공격을 주도했고, 길레스피는 커리어 하이인 28점을 올리며 후반에 힘을 더했다. 특히 길레스피는 3점슛 8개를 성공시켰고, 4쿼터에만 16득점을 집중하며 경기 흐름을 마무리했다. 선즈는 데빈 부커가 오른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1쿼터 종료 2분 전 코트를 떠났지만, 선즈는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콜린 길레스피
콜린 길레스피

부커는 이탈 전까지 11득점을 올렸으며, 선즈는 주 득점원이 빠진 상황에서도 레이커스의 턴오버를 22개 유도하며 3쿼터에 최대 21점 차로 앞서나갔다.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당했던 피닉스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되살렸다.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가 1쿼터에만 20득점을 올리는 등 총 3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전체 흐름은 살아나지 않았다. 오스틴 리브스가 16점을 추가했으나, 최근 4일간 홈에서 열린 3연전을 마무리하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왼쪽부터) 오스틴 리브스, 르브론 제임스
(왼쪽부터) 오스틴 리브스, 르브론 제임스

경기 초반 부커의 이탈 이후 브룩스는 야투 16개 중 11개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23득점을 몰아넣었고, 후반에는 길레스피의 연속 3점슛이 더해지며 레이커스를 압도했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10득점에 그쳤지만, 경기 종료 6분 51초 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정규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1,297경기로 이어갔다

 

사진=피닉스 선즈 SNS, LA 레이커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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