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홍지수 기자] 일본 여자 골프계의 스타 미야코 레이카와 30살 연상 코치의 스캔들이 났다.
‘히가시스포 웹’을 비롯해 ‘데일리 스포츠’, 스포니티 아넥스’ 등 일본 다수 매체는 일제히 미야코와 이시이 시노부 코치의 스캔들을 다뤘다.
2004년생의 미야코가 무려 30살이나 많은 19’74년생의 이시이코치와 교체한다는 소식에 일본 골프계는 발칵 뒤집혔다.
무려 아버지뻘 나이 차다. 논란이 퍼지자 미야코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도 올렸다. 그는 "이번 일로 나를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비롯해 스폰서 및 관계자 여러분께 큰 폐와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미야코는 이시이 코치와 지난해부터 교제했다고 관계를 인정했다. 미야코는 "이번 일로 내게 가장 소중한 부모님을 슬프게 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관계를 정리하고 코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히가시스포웹’은 “미야코와 이시이 코치 모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를 했다”며 “사태 수습에 서두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인기 선수의 스캔들은 여자 골프계 전체의 이미지를 망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야코는 루키 시즌인 올해 27경기에서 톱10에 4차례 진입하는 등 실력을 발휘했다. 게다가 빼어난 미모로 팬들의 관심을 많이 끌었다.
미야코는 “앞으로는 진심으로 골프를 대하고, 한 사람으로서 훌륭한 프로 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음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첫 우승을 목표로 노력할 테니 응원해 주시면 기쁠 것 같다”고 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골프계에 충격이다. 미야코는 이시이 코치와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 이시이 코치도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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