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조은정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러브기빙 페스티벌 with 챔피언십’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2008년 ‘LG 트윈스 러브페스티벌’로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행사로 시작해, 2017년부터 ‘러브기빙데이’로 이름을 바꿔 팬과 선수단이 함께하는 자선행사다.팀 관우 홍창기가 출루하고 있다. 2025.11.22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3/202512030128774674_692f1862bc16c.jpg)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홍창기는 내년 시즌에 예비 FA다.
LG는 홍창기가 FA가 되기 전에 다년 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다년 계약이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올해 부상으로 51경기 출장에 그친 홍창기는 성적으로는 내년 연봉이 삭감 대상이다.
홍창기는 지난해 5억1000만 원에서 올해 6억5000만 원으로 인상된 연봉을 받았다. 팀내에서 FA를 제외하고는 최고액이었다. 리그 최고의 톱타자로 손색없는 홍창기는 2021년, 2023년, 2024년 세 차례 출루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최근 연봉이 급격히 올랐다.
그런데 올해 부상 악재로 많은 경기를 결장했다. 51경기 출장해 타율 2할8푼7리(174타수 50안타) 1홈런 16타점 32득점 출루율 .399, 장타율 .328, OPS .727을 기록했다.
2020년 풀타임 주전이 된 이후로 올해 가장 적은 경기에 출장했다. 치명적인 무릎 인대 부상으로 3개월 재활을 했기 때문이다.
홍창기는 5월 13일 잠실 키움전에서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동료와 부딪히면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 처음 검진에서는 인대 손상이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 재검진을 통해 인대 손상이 드러나 장기 결장이 불가피했다. 다행히 시즌 아웃은 아니고, 9월 13일 KIA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1사 2루에서 LG 홍창기가 역전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10.27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3/202512030128774674_692f1866043e6.jpg)
6억5000만원의 고액 연봉자, 비록 부상으로 인해 출장 경기 수가 51경기에 그쳤지만, 고과 평가에서 삭감 대상일 것이다. 그런데 예비 FA다. 대폭 삭감하기 애매하다. 만약 다년 계약을 한다면, 셈법은 더 복잡해질 것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시즌 도중에도 홍창기와 다년 계약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선수 측에서 뜻만 있다면, 협상으로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홍창기가 FA 자격을 얻어 내년 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에 나간다면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 다년 계약으로 미리 묶어둔다면, 다른 구단에 뺏길 염려가 없다.
LG는 이번 FA에서 김현수를 붙잡지 못했다. KT 위즈가 3년 50억원(계약금 30억, 연봉 총액 20억) 베팅에 경쟁이 되지 못했다. 내년 시즌이 끝나고 FA가 되는 홍창기, 박동원을 붙잡아야 하기에 샐러리캡(경쟁균형세) 상한선에 여유가 없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앤더스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2사 2,3루에서 LG 김현수의 땅볼 때 홈을 밟은 홍창기가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5.10.2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3/202512030128774674_692f1866bb58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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