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부산 금정체육관서 여자 플뢰레 월드컵이 열린다. (대한펜싱협회 제공)
대한펜싱협회는 5일부터 사흘간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관에서 '2025 부산 SK텔레콤 여자 플뢰레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펜싱협회는 2023년 국제그랑프리대회와 지난해 여자 월드컵에 이어 3년 연속 부산에서 플뢰레 종목 국제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엔 30개국 190명이 출전한다. 특히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시드 배정에 반영되는 포인트가 걸려 있다.
여자 플뢰레 개인전 세계랭킹 1위 리 키퍼(미국)를 비롯해 2위 마르티나 파바레토(이탈리아), 3위 엘리너 하비(캐나다)와 지난해 우승자 엘레나 탄게를리니(이탈리아)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격한다.
한국은 심소은, 박지희(이상 서울특별시청), 모별이(인천광역시 중구청), 김호연(강원특별자치도청) 등이 도전장을 내민다.
첫날인 5일에는 예선이 진행되고, 6일은 개인전 본선 64강부터 결승, 7일은 단체전이 펼쳐진다.
펜싱협회는 "2015년부터 서울에서 사브르 그랑프리가 열려 사브르 대표팀의 안정적 성장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기반이 됐듯, 이번 대회 역시 우리 여자 플뢰레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와 선수층 확충에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하고 차세대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