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압했다.
3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의 38점 활약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를 124-112로 눌렀다. 길저스-알렉산더는 경기 종료 3분 34초 전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고, 평균 32.5점을 기록 중인 그는 2쿼터 마지막 1분 16초 동안 9점을 몰아넣으며 팀이 전반을 63-44로 마치는 데 기여했다.
쳇 홈그렌은 4쿼터 6분 2초를 남기고 역전 3점슛을 꽂아 넣는 등 21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제일런 윌리엄스는 22점과 6어시스트를 보탰다. 이날 승리로 썬더는 13연승과 시즌 성적 21승 1패를 기록했으며, 골든스테이트에 홈 세 번째 패배를 안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17점, 새로 영입된 세스 커리가 14점을 기록했다. 커리는 재계약 다음 날인 이날 경기 1쿼터 막판 교체 투입되자 홈 팬들의 환호를 받았고, 2쿼터 8분 24초에 첫 필드골을 넣으며 또다시 박수를 받았다.
팻 스펜서는 3쿼터에 풋백과 3점슛을 연이어 넣으며 점수를 81-80까지 좁혔고, 이날 17점으로 개인 커리어 하이와 타이를 이루며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지엠스키는 3쿼터 종료 직전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키며 91-88까지 추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게리 페이튼 2세가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드레이먼드 그린과 버디 힐드도 각각 13점을 보탰다.
한편, 지미 버틀러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후반에 결장했다. 그는 골반 타박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선발로 나섰고, 2쿼터 중반 골밑에서 방향을 전환하다 왼쪽 신발이 벗겨지면서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썬더 SN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