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하라 감독 "우리 팀 기복? 선수들 자신감이 있었다가, 없었다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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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03일, 오후 06:35

(MHN 삼산, 권수연 기자) 흥국생명이 홈에서 도로공사의 시즌 두 번째 브레이크가 될 수 있을까?

3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가 격돌한다.

흥국생명은 현재 5승6패, 승점 16점으로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발뒤꿈치에 따라붙은 5위에 올랐다. 4위 GS칼텍스가 승패수, 승점이 같고 득실세트 순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페퍼저축은행이 주춤하면 중위권을 넘어 상위권 싸움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6위 정관장(4승7패, 승점 10점)과 점수 차가 제법 나므로 추격 영향은 사실상 크지 않은 편이다. 

직전 경기인 현대건설전(11월 29일)에서도 3-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외인 레베카가 28득점, 김다은이 12득점으로 40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만약 이 날 도로공사를 잡는다면 페퍼저축은행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도로공사를 꺾는 팀이 된다.

경기 전 만난 흥국생명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상대는 공격수들이 갖춰진 좋은 팀이다. 제대로 싸워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하 흥국생명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 일문일답

오늘 경기는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했나?
상대는 공격수들이 갖춰져 있는 좋은 팀이다. 도전정신이라고 말씀드려야 하겠다. 제대로 싸워갈 수 있으면 좋겠다. 

이고은 복귀 전망은?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좋은 상태로 와서 바로 활약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성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물론 매일 이고은과 얘기를 할 수 없지만 현재 여러가지 바쁜 부분이 있어서 선수와 복귀에 대해 상의해보겠다. 

서채현이 주전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보고 있나?
리그가 길고 6라운드까지 있다. 선수층이 이에 대비해 좀 더 두꺼운게 좋을 것 같다. 긴 기간에 따라 선수들도 좀 성장해줄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

상대가 리그 절대 1강이다. 단독 선두로 달리고 있다. 상대에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는가?
화력 좋은 공격수를 보유한 강한 팀이라 생각한다.

지금 5위이긴 하지만 2위와 승점 차가 크지 않다. 그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나?
사실 동기부여로 연결이 되고도 있지만, 일단 우리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대 감독이 흥국이 좀 기복이 있다고 했다. 본인이 보기엔 어떤가?
맞다고 생각한다(웃음) 선수들도 자신감이 있는 날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기 때문에 선수 각자가 그런 부분을 키워야 한다 생각한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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